201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ㆍ중등 축구리그가 전반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양산초와 양산중 축구부가 왕중왕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양산초 축구부(감독 조용기)는 11개팀이 속해 있는 경남 중부지부에서 4승2무4패 승점 14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순위만 놓고 본다면 각 지부 2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왕전 진출 티켓에 멀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속단은 이르다.
우승은 멀어졌지만 2위와 승점차이가 6점 밖에 나지 않아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같은 수준의 팀 간 대결에서 얼마나 승점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왕중왕전 진출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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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리그 후반기를 대비해 양산중 축구부(조끼)와 양산초 축구부 간 합동 연습이 진행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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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등리그 경남지부에 속한 양산중 축구부(감독 이건택)는 현재 9경기를 치룬 가운데 5승2무2패를 기록 승점 17점으로 12팀 가운데 4위에 올라있다.
중등리그는 4위까지 왕중왕전 티켓이 주어지지만 티켓 싸움은 초등리그보다 더 치열하다. 현재 1위부터 5위까지 승점차가 6점밖에 나지 않을 만큼 실력이 비슷해 자칫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힐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매 경기마다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반길만한 것은 지난 11일 강적 김해중을 꺾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것. 다음날 열린 연초중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 분위기를 후반기까지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택 감독은 “현재 조별 상황을 보면 5강 7약으로 볼 수 있어 4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왕전 티켓을 위해서는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 내야한다”며 “최소 2승만 한다면 왕중왕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