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성 기억 조작
자기 방어를 위해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기억을 조작하는 것. 현재 필요에 따라 과거 기억을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필요한 방식으로 변형해 기억하는 것을 뜻한다.
성추행 추문으로 물의를 빚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보인 말은 ‘회상성 기억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나왔다.
심리 전문가들은 “진실을 숨기려고 변명을 하다가 스스로 논리적 모순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윤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호텔 스카이라운지에 갔는데 비싸서 지하 바로 옮겼고 피해 여성과 거리도 멀었으며 운전기사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술 마신 시간에 대해서 두 시간 동안 와인 2병을 마시고도 가볍게 30분만 마셨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기억을 조작한 것을 회상성 기억 조작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