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예전에 오인성 강사를 알게 되면서 양산등산교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바로 양산등산교실 홈페이지를 찾아 어떤 곳인지 둘러봤다. 살펴보니 1년에 한 번 봄에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올해 초부터 7기 교육이 시작되길 기다렸고 매일같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확인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모집공고가 떠서 지원을 했다. 그래서 내가 제7기 양산등산교실 1번을 차지하게 됐다.
▶ 산을 자주 타는 편인가
어릴 때부터 산에서 살았다. 부산 전포동 황령산 중턱에 살아 산이 놀이터였다. 1월 1일에는 친구들과 산 정상에 올라 해돋이도 보고 매일 약수터에 올라 물도 기르고 놀곤 했다.
이후에도 지리산이나 설악산을 다니며 자주 산을 타다가 직장을 다니면서 좀 뜸해졌다. 최근에는 1년 전부터 다시 산을 타고 있다.
▶ 양산등산교실 참가 소감은
이제 1주차 교육이 끝났는데 정말 즐겁고 재밌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강사 덕에 제대로 산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암벽등반 해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팍팍 날아간 것 같고 무엇보다 성취감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사회생활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동기들에게 한마디
오늘이 교육 4일째인데 첫날 34명이 입교했다. 그런데 둘째 날 25명, 셋째 날 23명으로 줄더니 오늘은 16명이 됐다. 계속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양산에서 이런 좋은 강습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이런 행운을 잡은 교육생들인 만큼 앞으로는 낙오자 없이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