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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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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5~6세 정도의 어린이에게서 잘 발생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작은 수포로 전달된다. 증상은 감기와 같거나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임신 3개월 전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백내장, 심장질환, 귀머거리, 지능박약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풍진은 생후 15개월이면 예방 접종을 하게 되는데 한 번 접종하면 20년 이상 면역이 지속돼 항체가 유지된다. 여아는 13~15세에 재접종해 가임기에 대비해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친 경우 결혼 전 풍진 예방접종을 다시 해야 한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절대 풍진 바이러스 접종을 하면 안된다. 접종 후에도 2개월 동안은 임신이 안되도록 유의 해야 한다. 임신초기(8~10주) 풍진이 모체에 감염되면 심장기형, 백내장, 귀머거리, 소두증 등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날 확률이 높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아기의 심장병은 선천성이 대부분이며, 그 중 풍진 등 환경적 요인이 약 20%에 해당된다.
발진은 감염 후 약 2주경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얼굴에서부터 나타나 가슴과 배 및 사지로 퍼지는 연분홍색의 발진은 대개 1~3일 정도 지속된다. 귀바퀴 뒤쪽이나 목뒤, 후두부의 림프절이 부어올라 아프며 침을 삼키면 목안이 아프고 음식물을 먹기도 불편하다.
눈이 토끼눈 처럼 발갛게 되기도 한다. 합병증은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대부분인데 성인여성에서만 발생하고 어린이나 성인 남자에게서는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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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아이들은 신실증이 많아 심허, 소장승, 폐승에 의해 외부로부터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잘 감염돼 잔병치레를 잘 하게 된다. 심장기능이 허약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신체의 영양공급이 불충분해진다. 폐승에 의해 산소흡입에 문제가 발생된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아이체형에 맞는 수지음식을 이유식으로 먹이면 장부의 허승이 없는 튼튼한 아이로 건강하게 된다. 허약한 아이는 비정방과 심정방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