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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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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토픽으로 나갔을 때, 웃기는 사람이라고 흉본 사람들도 꽤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간단히 볼 일이 아니다. 라이시는 현대문명의 왜곡된 진행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그의 생각은 속 깊은 철학적 성찰을 내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저서 ‘The future of success(부유한 노예)’에서 “나는 권력의 실세의 자리에 있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는 것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는 것이 싫을 정도로 돈과 권력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런데 1년, 2년 지나다 보니 관계하던 사람들과 단절되고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지고 자식들과 관계도 금이 가기 시작했고 친구들과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나는 성공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한 권력인가? 무엇을 위한 출세인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나는 성공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일 중심, 성공 중심 보다는 관계중심적인 삶을 살아야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미련 없이 그 좋은 자리를 내 놓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그가 장관 시절에 취업전선에 뛰어든 320만 명의 미국 대학 및 고교 졸업자들을 위해 5가지 성공비결을 내놓아 화제가 됐다. 이것을 ‘라이시 법칙’(Reich 法則)이라고 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경쟁력을 갖도록 하고 경쟁력의 요소가 되는 자신의 장점을 갈고 닦아라. 얼마만큼 버느냐는 것은 얼마만큼 배우느냐에 달려 있다.
▶사다리를 버리고 거미줄을 잡으라. 직장에서의 경력을 사다리로 생각하지 말고 거미줄로 생각하라. 거미줄에는 중심은 있으나 톱(Top)은 없다. 올라간다는 생각(승진만능주의)은 잊어라. 현명한 직장인은 사다리를 오르지 않고 거미줄을 따라 움직인다.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라. 기술과 지식을 갈고 닦고 자신의 거미줄을 넓히는 최상의 방법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과 직업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연결되도록 하라. 정보는 미래를 여는 열쇠다.
▶팀워크의 중요성을 잊지 말라. 갈수록 더욱 더 많은 사람이 팀을 이뤄 일하게 된다. 팀메이트들은 단지 전화나 팩스 또는 인터넷 주소로만 아는 사이일 수도 있다. 팀에는 또한 더 많은 여성과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 포함될 것이다. 어떤 포지션을 맡기더라도 해낼 수 있는 법을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