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축구동호인의 가장 큰 축제인 ‘제11회 양산시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우승을 향한 토너먼트 대장정에 들어갔다.
2일과 9일 양 주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부(15팀), 장년부(23팀), 50대부(8팀)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나동연 시장의 대회사와 김광욱 양산시축구협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공정한 대회 참가를 약속하는 선수대표 선서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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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상호간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대회분위기 속에서 동호인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며 “선수들은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후회없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욱 축구협회장은 “오늘 대회가 양산시 축구 발전과 경남 축구발전의 한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참가한 모든 팀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 득점은 상북조기회 서문석 선수가 기록했으며 첫 헤트트릭은 MSC 이재필 선수가 기록했다.
이재필(31, 서창동) 선수는 “팀원들이 잘해줘서 헤트트릭을 할 수 있었다”며 “팀의 우승은 물론 대회 득점왕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