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용품을 중고로 알아볼까 해서 양산시민 알뜰 나눔장터에 다녀왔어요. 물금 워터파크에서 하는데, 많은 시민이 돗자리나 텐트를 준비해서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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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눈을 동그랗게 만든 전동차 대여. 아이들이 많이 타고 있더군요. 워터파크에 특별한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좋은 공원이에요. 운동시설도 보이네요. 자전거 타고 놀고 있는 아이들도 많고요,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더라고요. 주로 어머님들이 많았지만.
여기가 시민알뜰 나눔마당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어요. 구경하느라 사진을 자세히 찍지 못했네요. 아이들 장난감, 책, 옷, 머리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여기서 한여름 밤 건강체조교실도 한다는군요.
아이들은 물가에서 옷이 흠뻑 젖도록 놀고 있어요. 공원에서 생일 파티하는 가족도 있었고요. 옆에는 호수도 있네요. 오리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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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5천원 주고 산 아기 옷 들고 찍었어요. 오늘 산 아기 옷과 머리끈입니다. 합계 6천원. 재활용센터가서 선풍기도 3만원에 장만했어요.
경기가 좋지 않아서 알뜰족이 늘고 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중고제품 거래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돈도 돈이지만 더 쓸 수 있는 물건을 그냥 버리면 자원낭비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