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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신용금고는 양산노동복지센터 회원들이 뜻을 모아 공동체기금 형식으로 지난해 4월 창립했다. 가난과 실직, 부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은행문턱이 높아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민금고 역할을 하자는 것.
소지훈 센터장은 “생활비, 교육비, 병원비 등의 생활자금이 없어 고금리의 카드대출이나 제2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일반 서민들을 위한 금고”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산노동복지센터는 장터마당, 음식마당, 체험마당 등 다양한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소 센터장은 “센터는 민들레신용금고뿐 아니라 무료 구인구직 상담과 취업지원 교육, 일자리 알선 등 고용노동부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하는 비영리단체”라며 “바자회 수익금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에도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