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킨 인물은 누구인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양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양산시 성평등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 주인공은 서영옥(57) 화인테크놀로지 대표와 이영숙(65) 양산학춤보존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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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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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선정된 서영옥 대표는 경남여성경영인협회 명예회장으로 기업경영에 모범이 되는 여성기업인 육성과 경영합리화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화인테크놀로지를 책임지고 있는 서 대표는 회사 내부적으로 남녀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 급여와 진급, 교육참여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는 등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또한 소외계층 후원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 등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대표는 대통령표창 2회, 중소기업청장상, 산업자원부장관상, 양산시우수기업인상, 동탑산업훈장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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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숙 양산학춤보존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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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숙 회장은 구국여성봉사단 총무부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0여년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적십자봉사회장, 어린이육성회장 등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경남도지사표창 3회, 대한적십자표창 3회, 양산시장표창 3회, 행정자치부ㆍ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양산시는 “성평등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첫 성평등상 수상자를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7월 2일 개최되는 여성주간 기념식을 통해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