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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발언대] 흉터자국
오피니언

[발언대] 흉터자국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6/25 13:44 수정 2013.06.25 01:44




↑↑ 이 시 일
원동면 화제리
영취산 줄기뻗어 원효 오봉 고담봉
삼각의 들판평지 이런상(象)이 웬말이요


춘추원 충렬사에 선조혼백 모셔두고
이땅을 지켜내신 충혼용사 보는앞에
희대의 우상놀음 터잡아 세우(大鐘)려네


나(羅)와 내(我)는 동일음색 초발심 퇘색했나
상윗자리 내려보니 내(我相)만이 보이는가
가까운 들러리들 직언은 숨어살고
처분만 기다리는 해바라기 송사리들


아니되요 그 한마디 일성으로 충고해도
한번쯤 지나가는 여름견(犬)공 소리로만
기필코 아니되요 양산얼굴 먹칠이요
후후세세 조상유물 반듯하게 세웁시다


하늘이 울고있소 만인가슴 대못질을
하잘없는 작은까시 속살에 곪으면은
바늘로써 뽑힐것이 대도들고 수술하면
양산이란 몸체엔 흉터자국 남습니다


양산600년 기념사업의 양산대종 조성에 따른 방법의 부당성을 직시하며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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