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생진드기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되는 가운데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야생진드기 구제사업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는 야외활동과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6월부터 7월까지 긴급 가축방역비 2천500만원을 투입해 진드기 구제약품 840통을 구입하고 소 사육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소규모 사육농가의 경우 양산기장축산농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야생진드기 피해가 확산될 경우 전 사육 축종에 방제 활동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진드기 서식지 주변에 방목을 금지하고 축사 내 진드기가 발견되면 구제약품을 사용하는 등 진드기 매개 질병예방을 위하여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