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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고 김경진, 첫 국제대회서 은메달..
문화

양산고 김경진, 첫 국제대회서 은메달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7/02 09:15 수정 2013.07.02 05:04
태권도 국가대표 김경진 아시아대회 은메달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양산고 김경진(18)선수가 생애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경진 선수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주니어 태권도 선수권대회’ L-헤비급(-78kg)에 출전해 요르단, 태국, 중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장기인 뒷돌려차기로 손쉽게 큰 점수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태국 선수와 맞붙은 준결승에서는 2대 0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뒷돌려차기로 역전시켜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아시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이란의 SAEID RAJADI선수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3대 0으로 뒤지던 경기를 주특기인 왼발 얼굴 공격을 통해 9대 3으로 역전했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장전 끝에 12대 11로 한점차 패배를 당했다.

김 선수는 “많이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제 올림픽 국가대표를 목표를 삼아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권성만 감독은 “타고난 힘과 기량, 훈련 시간이 끝나고도 개인훈련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성실함 등이 오늘의 값진 결과를 가져왔다”며 “한국 태권도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수는 소년체육대회 1위, 국방부주최 태권도 선수권대회 1위, 전국종별 1위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으며 지난 2월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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