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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주최로 지난달 열린 이 대회에는 경남지역 내 293개 중ㆍ고교에서 모두 1천39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는 수학ㆍ과학분야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뛰어난 학생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 교과지식보다 창의적 문제해결력, 사고력, 탐구력 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중학생부는 수학ㆍ과학을, 고등학생부는 수학ㆍ물리ㆍ화학ㆍ생물과학ㆍ지구과학 분야로 나눠 실시했다.
이 가운데 수학부문에서 양산고 2학년 박준범 학생이 금상을, 3학년 류재욱 학생이 은상을 차지해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남과학고와 창원과학고 등 과학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펼친 경쟁이기에 일반고인 양산고 학생들의 수상이 더욱 그 의미를 더했다.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한 박준범 학생은 “아직 2학년이고 워낙 실력이 쟁쟁한 학생들이 참여한 대회여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규하 교장은 “양산고는 자율형공립고로서 타학교와 차별화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 양성으로 교육도시 양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