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면이 경남을 넘어 한국의 스포츠메카로 자리 잡았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욱)는 올해 대한축구협회 주관 ‘AFC(아시아축구연맹) B급 지도자 강습회’를 2차례 유치한데 이어 지방 최초로 A급 지도자 강습회를 하북체육공원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AFC(아시아축구연맹) A급 지도자 강습회’는 그동안 파주 트레이닝센터 이외의 장소에서 한 번도 열린 적 없는 만큼 이번 유치는 하북면의 우수한 훈련 환경을 인정받은 셈이다.
양산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4일과 7월 5일, 2차례 B급 지도자 강습회를 유치해 교육생들과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오는 15일 A급 지도자 강습회를 유치하게 됐다.
양산시축구협회와 하북면 관계자들은 이 같은 성과가 하북면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나아가 양산시의 건강도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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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오는 20일에 열리는 전국축구대회를 앞두고 강습회에 참여한 지도자들이 앞 다퉈 하북면을 베이스캠프로 신청하고 있다. 대회장과 거리가 가장 먼 지역이지만 그만큼 하북면의 훈련환경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이번 강습회 유치를 위해 축구협회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이외에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준 대한축구협회 김남표 기술위원과 시 체육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AFC(아시아축구연맹) A급 지도자’는 국내 모든 팀과 각급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는 라이센스로 그동안 파주 국가대표팀훈련원에서만 강습회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