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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조리기능장 3명 배출..
교육

영산대 조리기능장 3명 배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3/07/09 10:45 수정 2013.07.09 10:45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관광대학원 조리예술전공 재학생들이 조리기능장 시험에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28명 가운데 3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라 영산대가 전문 조리인 양성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공인 조리기능자격시험이다. 때문에 호텔주방장, 대학교수, 일반업장에서 최고의 주방장 위치에 있는 전국의 실력파 요리 고수들이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합격률이 5~10% 밖에 되지 않고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복어 등 조리 분야 전반에 관한 이론은 물론 최상급 숙련기능까지 갖춰야 하는 어려운 시험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에 조리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최지미, 배진영, 염정수 씨(사진 왼쪽부터)는 모두 영산대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에 입학했다.

최지미(관광대학원 조리예술전공2) 씨는 “이번 기능장 시험을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지만, 조리세계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리의 다양한 응용분야를 연구해 조리명장을 목표로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원 책임교수인 강현우 교수는 “대학원에 조리전공을 개설한지 4년 만에 7명이나 되는 조리기능장을 배출하는 것은 흔치 않은 쾌거”라며 “영산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리 기능장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8명에 불과한 조리명장 가운데 대한민국 조리명장 4호인 강현우 명장과 8호 서정희 명장등 2명의 명장이 영산대 강단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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