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하동훈 고운성형한의원 원장 | |
ⓒ |
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요즘 사회에서 작은 키는 마이너스 요소일 수밖에 없다. 일례로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키 1cm당 150달러의 연봉의 차이가 난다는 결과도 있다. 이제는 우리 아이에 대해 ‘언젠가는 크겠지’하는 막연한 생각대신 우리 아이의 중요한 경쟁력인 키에 대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1970년대 남성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많이 성장했고 80~90년대에는 중학교 2ㆍ3학년, 최근에는 중학교 1학년 때 가장 많이 큰다는 통계 결과가 있다. 이처럼 아이는 점점 성장주기가 빨라지고 있지만 부모들은 과거 자신의 경험에 비춰 ‘나이 들면 키 크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먹거리로 인한 비만이나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성조숙증은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어 키가 큰 아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는 잠, 영양, 운동, 유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들어 가장 문제되는 요소로는 체형이 있다. 실제로 잠도 잘 자고 영양상태도 좋고 부모의 키도 크지만 자녀는 키가 작은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런 아이는 대부분 거북목이거나 등이 구부정하거나 다리가 휘어있는 등 체형의 문제로 성장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소나무라도 남산 위의 소나무는 몇 백년 된 노송이라도 굽어있어 실제 크기는 작고, 숲속의 소나무는 쭉쭉 뻗어있어 몇십년밖에 안됐지만 웬만한 건물보다 높은 이치다. 체형이 틀어져 구부정하게 되면 자신감도 없어 보여서 아이의 심리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을 잘 때도 옆으로 누워 자거나 뒤척이게 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수도 있다. 이런 아이는 어린 나이에도 목, 허리가 아프고 약골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체형교정으로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는다. 목, 허리, 골반부터 손목, 발목, 무릎 등 성장판이 있는 곳을 손으로 자극해 교정하면 성장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구부정한 체형이 펴져 숨은 키까지 키울 수 있다. 또 거북목이나 휜다리측만증 같은 증상 역시 교정돼 외형적으로 자신감이 생길뿐만 아니라 목, 허리가 아픈 증상도 같이 치료된다.
하동훈
고운성형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