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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 양산에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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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 양산에서 가린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7/23 09:25 수정 2013.07.23 09:25
47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킥오프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정교한 패스와 역습, 세트피스까지. 고교 축구 꿈나무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양산 전역을 수놓았다.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47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지난 20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양산시와 부산MBC,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축구협회와 양산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고교팀이 참가하며 양산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 웅상체육공원, 서창다목적구장 등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나동연 시장은 “부산MBC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 참가한 고교축구선수단과 전국에서 오신 축구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머무는 동안 통도사와 유물전시관, 양산팔경 등 명소도 둘러보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좋은 추억을 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축구협회 김광욱 회장은 “희망의 기운이 가득한 양산시에서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MBC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은 팀의 명예와 승리를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본 대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전으로 열린 서울 경신고와 남해 해성고와의 경기는 전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진 균형이 후반 15분 경신고 이호인 선수의 선제골로 깨졌다. 경기는 3대 0으로 경신고가 대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웅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춘천고와 현풍고의 경기는 현풍고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전국에서 32개 축구 명문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부산의 강호 부경고와 동래고, 개성고가 우승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팀인 과천고를 비롯해 인천남고 등 수도권 대표 팀들의 선전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예선을 통해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6개팀이 16강전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 준비를 철저히 하고 숙박ㆍ음식업소 등에 대한 위생지도를 통해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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