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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난소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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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건강] 난소낭종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7/23 09:46 수정 2013.07.23 09:47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난소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을 난소낭종이라 한다. 난소는 임신과 출산에 없어서는 안 될 난자를 생산하는 여성의 신체기관이다. 난소는 난자를 성숙시키고 성숙된 난자를 자궁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흔히 ‘물혹’으로 일컬어지는 난소낭종은 양성질환으로 난소낭포성종양, 난소낭포라고도 한다. 그 유형에 따라 비종양성 낭종(기능성낭종)과 종양성낭종으로 나뉜다.

난소낭종의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나, 크기가 커지면서 복강내를 점유하게 되면 극심한 하복통을 일으킨다. 그래서 하복부의 뻐근함, 하복통, 복부팽만, 복부압박증상, 급성복통, 소화불량, 질 출혈, 월경 이상 등이 초래된다. 심할 경우에는 난소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난소는 수정에 필요한 난자를 통해 배출하는 곳이므로 특히 난소 이상은 여성들의 불임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악성난소종양은 난소암으로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난소종양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크기가 클 경우에는 수술을 요하기도 한다.

난소낭종의 원인은 임신과 관련된 난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배란과정에서 장애가 생겨 난소난종이 발생하게 된다. 첫째로 신체 내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다. 수분대사가 활발하지 않으면 체내에 물이 고이게 되는데 이 고인 물을 ‘담음’이라고 한다. 흔히 난소낭종을 물혹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 담음 때문이다.

둘째로는 여성의 신체가 차가워져서 발생된다. 신체가 냉해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인다. 이렇게 되면 난소낭종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등 여타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세번째 원인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과로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과로를 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마지막으로 여성이 30대 중반이 되면 배란기능이 조금씩 떨어진다. 배란이 잘 되지 않으면 황체 또한 형성되지 않게 되고, 황체가 생산되지 않으면 난소와 자궁이 너무 커져 버려 이것이 난소난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지침요법에서는 기본방과 B1~7, B18, I38, L4, I2, F6, K9에 자극을 주고 서암뜸을 하루에 2~3회, 1회에 5장 이상을 떠준다. 특히 운기체형에 따라 수지음식을 먹게 되면 자연적으로 장부조절이 되어 매우 효과적이다.

양실증은 비장과 폐를, 신실증은 심장과 비장을 보하는 수지음식을 장기간 먹게 되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시켜 부인과 질환은 물론이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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