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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해산물 익혀 드세요”
사회

“해산물 익혀 드세요”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8/13 09:39 수정 2013.08.13 09:39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경보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는 최근 창원시 진해구와 하동군 등 주변 지역에서 잇따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는 등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바닷물의 온도가 18℃를 넘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ㆍ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균에 노출될 때 감염된다.

균에 감염된 경우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ㆍ피로감ㆍ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일부 구토나 설사증상이 있을 수 있다. 발병 후 36시간 이내 하지에 홍반ㆍ구진이 시작돼 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잠복기가 1~2일(피부감염의 경우 약 12시간)로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40~60%)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증상자 발생시 신속하게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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