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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퍼왔어요] 가족과 함께한 통도사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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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퍼왔어요] 가족과 함께한 통도사 힐링캠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8/13 10:37 수정 2013.08.13 10:37



형이 휴가를 조금 일찍 받아서 가족과 함께 간 통도사! 가끔 가는 곳이지만 특히나 여름엔 더 좋다. 바다도 좋지만 시원함을 느끼려면 역시 강이나 계곡이 더 좋다. 절에 올 겸 도착한 통도사. 가보신 분도 있겠지만 정말 좋은 곳이다.

산책할 겸 구경할 것들도 많은 큰 절이라 좋은 통도사. 기도하러 오신 분들도 많고 방학이라 견학이나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다.

통도사엔 암자가 13곳이나 있는데 이전에 왔을 때 한 곳씩 봤지만 아직 두 군데 정도 못 봐서 그곳으로 올라갔다. 오늘 갈 곳은 백운암과 자장암. 보통 어느 암자든 차 대놓고 조금만 걸으면 됐었는데 이곳은 외딴곳에 있어서 걸었다. 길도 모르고 다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도 몰라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바로 앞에 황금빛 개구리가! 자장암에 가면 작은 구멍에 산다고 하는 개구리. 여기서는 ‘금화보살’이라고 하는데 생긴 걸로는 비슷하다고 추정. 보는 순간 다들 사진 삼매경에 빠져서 잠시 쉴 수 있었다.

드디어 나온 백운암.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이렇게 깊은 곳에 있는지. 산 위 높은 곳에 있던 물이라 시원했던 약수, 암자에서 도마뱀도 보고 내려가는 길에는 다람쥐까지. 무슨 동물원 온 듯 좋았다. 우리 가족과 사연이 아주 깊은 통도사 자장암에 도착해 암자 이곳저곳 잠시 쉬며 싸온 점심을 먹으며 휴식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계곡에 발을 담그고 함께 찍은 한 컷. 가족과 함께 배부른 추억 하나 남긴 날. 역시 추억보다 배부른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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