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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할 겸 구경할 것들도 많은 큰 절이라 좋은 통도사. 기도하러 오신 분들도 많고 방학이라 견학이나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다.
통도사엔 암자가 13곳이나 있는데 이전에 왔을 때 한 곳씩 봤지만 아직 두 군데 정도 못 봐서 그곳으로 올라갔다. 오늘 갈 곳은 백운암과 자장암. 보통 어느 암자든 차 대놓고 조금만 걸으면 됐었는데 이곳은 외딴곳에 있어서 걸었다. 길도 모르고 다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도 몰라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바로 앞에 황금빛 개구리가! 자장암에 가면 작은 구멍에 산다고 하는 개구리. 여기서는 ‘금화보살’이라고 하는데 생긴 걸로는 비슷하다고 추정. 보는 순간 다들 사진 삼매경에 빠져서 잠시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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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계곡에 발을 담그고 함께 찍은 한 컷. 가족과 함께 배부른 추억 하나 남긴 날. 역시 추억보다 배부른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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