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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동중학교 야구부 이지상 주장이 지난 1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대 삼성라이온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NC다이노스 사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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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포항에서 치뤄진 KBO배 중학야구대회에 출전한 원동중학교 야구단은 지난 14일 조별 2~3위전 준결승전에서 대구 경북중학교에 7대 2로 석패 했다.
4개 리그(조) 중 나눔리그에 속했던 원동중학교는 서울 성일중학교와 첫 경기를 7대 0으로, 2차전 경원중학교와는 11대 1로, 3차전 경주중학교와는 4대 2로 이기는 등 거침없는 승리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치른 경북중학교와의 4강 경기에서는 대통령배 대회부터 이어져온 피로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원동중은 투수들의 컨디션 난조 끝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7대 2로 패했다.
이날 4강 경기에서 경북중학교는 1, 2회에서 각각 1점을 내며 초반 기세를 잡아가다 5회에서 3점을, 7회에서 2점을 득점해 7점을 획득했다.
반면 원동중은 6회 때 2점을 올려 대통령기 야구대회의 역전승을 재현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후속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원동중을 꺽고 올라간 경북중은 조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프로야구 NC-삼성전이 열린 1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경기에 앞서 원동중 야구부 이지상 주장이 시구자로 나섰다. 이어 열린 유소년 야구의 날 야구 용품 전달 행사에서 원동중과 사파초등학교, 창원신월중학교 야구부원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모여 NC구단으로부터 야구 용품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