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하북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기리는 축제 한마당이 지난 1일 하북체육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하북면문화체육회(회장 정봉현)가 주최한 ‘제54회 하북면민 체육대회’가 지난달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서리 국사당에서 하북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하북면민 안녕시원제를 시작으로 통도사 산문주차장 인근에서 시가지 행진이 이어져 하북면민에게 화합 대축전의 개막을 알렸다.
이후 오후 7부터는 하북면민노래자랑이 진행돼 축제 전야제의 흥겨움이 하북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다음날 진행된 면민화합한마당 대잔치 하북면민체육대회는 19개 마을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내빈소개,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입장식 시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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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현 회장은 “오늘 그동안 고향을 떠나 고향의 발전을 외지에서 지켜본 출향인 선ㆍ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고장 하북면에서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면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산업, 스포츠 메카, 불교문화의 고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무던히도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맞는 가을의 첫 시작에 1만여 하북면민들이 함께 모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축산과 천성산, 삼장수의 기운이 서려 있는 하북이 양산이 웅비로 나갈 큰 힘의 중심이 돼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