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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이소리 극단은 양산지역 최초 여성극단으로 지난 6월 13일 창단했다. ‘다듬이소리’는 사람들이 모여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가 되겠다는 의미로, 연극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공연을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공연은 전래동화로 익히 잘 알려진 혹부리 영감을 공연해 익살스런 표정과 연기로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무대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이 창단된 지 3달도 채 되지 않아 만든 무대로 극단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다. 그도 그럴것이 이 공연을 위해 밤늦도록 연습을 하는 것은 물론 연출, 대본, 음향, 의상제작, 소품제작까지 모두 단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1인 2역, 1인 3역을 해냈기 때문이다.
양산YWCA는 “여성의 장점인 온화함과 세심함으로 어린이집, 유치원과 소외된 이웃 등을 찾아 동화구연, 동극, 상황극, 역할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그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1년에 1회 이상은 큰 무대에서 여성들의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연극공연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가운데 다듬이소리 극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양산YWCA(387-11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