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 음악동아리 신주싱어즈가 제3회 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독창, 합창, 중창을 비롯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대중가요, 팝,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많은 양산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주싱어즈는 음악을 매개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9년에 창단돼 해마다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단위 중학교로는 드물게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료로 공연을 가질 정도의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특히 콘서트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매년 유니세프를 통해 국제아동돕기에 쓰이도록 하고 있어, 감동을 주는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지휘자 겸 지도교사인 마순영 교사는 “의미 있는 동기로 출발한 콘서트였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공연을 마칠 때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게 공연했다”며 “적은 수익금이지만 어려운 아이들 돕기에 기부하게 되어 신주싱어즈 단원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