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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성경호 "동부권에 대안학교 설립 촉구"..
정치

성경호 "동부권에 대안학교 설립 촉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3/09/16 09:16 수정 2013.09.16 11:09
경남도의회 5분 발언





↑↑ 성경호 교육위원
성경호 교육의원(양산ㆍ김해ㆍ진해)이 동부권에 학교 부적응 학생과 위기학생을 위한 대안교육기관이 없다며 양산지역에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성 의원은 경남도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산지역 공립대안학교 설립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학교부적응, 장기결석, 학교폭력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3만3천500여명에 달한다”며 “이들을 위해 체험활동, 적성교육, 진로지도 등 다양한 대안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교육위탁기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교육특성화고등학교와 대안학교 그리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대안위탁기관 10개 모두가 중부나 서부경남에 집중돼 있다”며 “때문에 지역적 균형성와 효과적 대안교육을 위해 동부지역인 양산에 공립 대안학교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남권 원자력발전소 사고 대응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방사능 비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파괴와 방사능 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를 보면서 고리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양산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자력 1호기는 수명 30년이 지났지만 2007년 10월 연장운행을 시작했는데, 잦은 고장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대응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정학적으로 인접한 경남ㆍ부산ㆍ울산과 공동계획을 수립해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도입하고 피해산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비상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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