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이주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제6회 2013 양산다문화축제’를 오는 29일 서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사)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조수현)가 주최하고 양산다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부에 걸쳐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異)문화 저(咀)문화 다(多)문화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다문화전통음식과 다문화의상체험, 한국전통음식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 1부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후 천둥소리풍물패, (사)양산학춤보존회 등이 한국의 전통과 멋을 살린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3부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이주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노래자랑 예선은 오는 22일 진행한다. 특히 축하공연 이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결혼식을 마련해 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조수현 회장은 “이제 양산도 다문화사회로 변화되는 시기에 다문화 사회에 문화적 충돌이나 사회적 차별없이 새로운 삶을 영위토록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