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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룸 건축 자재 무단 방치에 지나가던 시민들 ‘깜짝’..
사회

원룸 건축 자재 무단 방치에 지나가던 시민들 ‘깜짝’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10/01 09:35 수정 2013.10.01 09:35



↑↑ 가로등도 없는 골목에 건축자재들이 무단으로 방치돼있어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신기동 주택가 곳곳에서 다가구주택(원룸) 공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공사 업체가 골목마다 건축자재를 불법으로 쌓아둬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전력 양산지사를 중심으로 신기동 일대에는 현재 대여섯 곳에서 원룸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 공사현장에서 모래와 벽돌, 나무 판자 등 건축자재를 도로에 방치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공사 규칙상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공사장 표지판 역시 없다.
특히 주민들은 일대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야간에 이처럼 방치된 건축자재로 인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주민 정아무개(44, 신기동) 씨는 “이곳은 골목도 좁고 저녁에는 어두운 편이라 평소에도 위험한데 이런 곳에 건축 자재를 아무렇게나 방치해 놓으니 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남편도 저녁에 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벽돌 무더기가 나타나 깜짝 놀랐다고 하소연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최근 신기동뿐만 아니라 양산지역 곳곳에서 원룸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전담인력을 투입해 불법사항에 대해 지도ㆍ감독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즉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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