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양산시가 연달아 전국 규모의 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총 130km를 질주하는 ‘제7회 영남알프스랠리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10일에는 산악 업힐코스를 누비는 ‘제1회 양산 그란폰드대회’가 열린다. 이후 11월 23일에는 ‘양산시자전거연합회장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려 자전거 동호인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이클, MTB 등의 대회도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동호인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시가지 중심부를 경유해 낙동강종주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양산천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전거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천성산, 영취산 등에 산악자전거 코스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는 등 자전거 타기에 좋은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에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올해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과 더불어 매년 여성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곡공단 자전거도로 연결과 경남자전거대축전행사 개최, 통도MTB파크 조성 등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자전거스포츠의 메카임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