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물금에 추진중인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사업이 부산교통공사와의 안정성 용역 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 부진했던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웅상 용당지역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사업 역시 최근 토지보상 문제 해결이 진전되면서 조만간 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물금읍 증산리 95-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이던 시내버스 공영주차장이 연약지반으로 인해 인근 철도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부산교통공사의 지적에 따라 지난 4월 안전성 평가 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용역 결과에 따라 도시철도교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선정해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했으며 부산교통공사와 양산시건축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10월 중 경남도 계약심사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으면 공사발주에 들어가 2015년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웅상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역시 지난달 16일 첫 보상금을 지급함에 따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나머지 토지소유자들과의 보상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201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물금지역은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물금 증산리 일원 2만 8408㎡의 부지에 주차면수 100대 규모로 조성된다.
웅상지역은 사업비 36억원으로 용당동 일원 7289㎡의 부지에 주차면수 90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그동안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