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노인복지의 기틀을 마련한 대한노인회 김상봉 양산시지회장이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달 26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하북면지부회장을 시작으로 양산시지회장 등 12년여간 노인회 활동을 하며 양산시 노인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상봉 지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노인의 권익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노인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김 회장은 노인 권익 향상은 단순히 권리와 존경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노인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면서 저절로 노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노인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노인자원봉사클럽, 할머니 한글교실 등 지역 사회 봉사자로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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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노인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에 해야할 몫을 다해야 진정으로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능동적인 삶을 강조하다보니 자연스레 노인에 대한 인식 향상은 물론 노인 스스로도 자신감과 자존감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지금까지 8년간의 재임기간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뒤에서 열렬히 격려해준 회원 분들 덕분으로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