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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가을철 3대 발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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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가을철 3대 발열성 질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10/22 12:09 수정 2013.10.22 12:09



가을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진드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다.
‘쓰쓰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 때 그 미생물이 인체 내로 들어가 혈액과 림프(액)를 통해 전신에 퍼져 발열과 혈관염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털진드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다.

유충에 물린 뒤 1∼3주 후에 갑자기 시작되는 두통, 발열, 오한이 초기 증상이다. 이어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등이 동반되고 피부에 발진과 부스럼 딱지가 나타난다.

‘렙토스피라병’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돼 발생하고 8월 초부터 시작해 9~10월에 최고조에 달한다. 해마다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람과 동물에게 동시에 감염될 수 있는 흔한 인수 공통 전염병이기도 하다.

발열과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상한 형태의 발열과 수막염, 발진, 용혈성 빈혈, 피부나 점막의 출혈, 의식저하, 객혈을 동반하는 호흡기 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신증후성 출혈열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15만명에게 발생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만성 감염된 등줄쥐의 타액, 분변 등으로 한타바이러스가 배출, 공기 중에 건조된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그러므로 쥐가 많이 서식하는 야외에서 눕거나 작업을 할 때 감염 위험이 크다.

주로 건조한 시기인 10~12월에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농촌지역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 도시의 집쥐나 실험용 쥐를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신증후성 출혈열의 특징은 혈관 기능의 장애인데,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고 이로 인해 복막 뒤 부종이 생기면서 복통, 요통이 발생한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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