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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모두의 마음이 통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숲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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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음이 통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숲 강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10/29 10:11 수정 2013.10.29 10:12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숙)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숲 해설 강사를 초청해 춘추공원에서 중국 외 5개국 10여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생생하고 재미있는 숲 이야기 강의를 했다.

이번 숲 탐방 프로그램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은 단순히 춘추공원의 식물만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회생활과 대인관계도 많이 배울 수 있다. 특히 ‘뱀 눈으로 바라보기’ 체험 시간은 다른 입장과 시각으로 상대방을 생각하는 방식이 필요함을 느끼게 했다.

중국에서 온 양광 씨는 “오랫동안 다른 사람이랑 접촉하지 않았는데 오늘 나와 숲 이야기를 들으니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다른 나라의 많은 결혼여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자주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 왕펑지에 시민기자
 
이어 “강사님의 열정으로 식물계부터 우리 가족, 자아, 인생까지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강의를 듣고 나서 자신감 더 생긴 것 같았고 한국에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강의는 결혼이주여성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고 한국 적응 의지도 생기도록 지원한다. 다른 프로그램에도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가해 한국에 적응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왕펑지에 시민기자 afree_hear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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