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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린 꾀꼬리들 중국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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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꾀꼬리들 중국에 가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11/05 10:22 수정 2013.11.05 10:24
양산YWCA어린이합창단 중국서 정기연주회

중국 합창단과 합동 공연으로 문화교류도




양산YWCA어린이합창단(단장 도말순)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제2회 정기연주회를 중국 소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해외연주회는 양산YWCA 어린이 합창단 창립 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ㆍ중 문화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중국 소주지역을 선택한 계기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명한 명소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정기연주회에 찬조 연주하는 금강구실험소학교 천래합창단이 소주지역에서 훌륭한 연주로 활발히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해외정기공연에는 ‘예쁜 별 목걸이’, ‘무지개의 마음’,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사랑의 마음으로’,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 ‘넌 할 수 있어’ 등 신명나는 곡을 연주했다. 그리고 중국 소주시금강구실험소학교 천래합창단, 구운민악단, 비양무용단 등 100여명이 다양한 협연으로 한국, 중국 문화가 하나되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 현지인들의 큰 호응과 뜨거운 박수갈채로 합창단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는 자랑스러운 무대가 됐다.

또한 정기연주회 마지막 공연으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어린이들의 연합합창곡으로 ‘고향의 봄’과 ‘모리화’로 참가자와 관객들이 모두 함께하는 감동적인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나고 두 나라 어린이들 간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교환은 국경을 넘어 세계 어린이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

양산YWCA 어린이합창단 도말순 단장은 “합창공동체로 서로 화합하며 배려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들이 이번 해외연주회가 소중한 경험이 돼 합창단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앞으로 해외공연을 정기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경하 시민기자 pig99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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