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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는 지난 10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웅상이야기 불우이웃돕기 나눔한마당’을 펼쳤다.
‘웅상이야기’는 덕계동,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 개설한 인터넷 카페모임이다. 이들이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가지며 지역사회를 위해 뜻있는 활동을 펼치자는데 중지를 모아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카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생활용품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다. 또한 아이들 댄스 콘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행사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무근 씨는 “행사 지원을 맡은 40여명의 임원들을 비롯해 경동스마트홈, 머슴식품, 엘지베스트샵, 기주태권도, 핸디페어웅상점, 가은씨푸드 등 많은 분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나눔한마당 수익금 전액은 웅상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며,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상이야기’는 비교적 타지역 출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웅상지역의 특성상 지역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소통부재의 문제가 대두됐다. 때문에 30~40대 젊은층을 필두로 웅상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 온라인 카페를 개설했다.
박종근 카페지기는 “‘웅상이야기’는 개설 2년도 채 안돼 4천300여명의 회원을 둘 정도로 활성화됐으며, 많은 오프라인 소모임도 운영되고 있다”며 “이제 지역정보 공유나 직거래 장터 등의 단순한 교류가 아닌 웅상지역만의 색깔이 있는 웅상문화를 만들어 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