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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해 2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이섬은 인근 가평의 레저타운과 연계해 엄청난 지역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춘천에 위치한 남이섬이지만 가평 선착장을 이용해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대부분의 관광객이 가평에서 머문다. 특히 가평의 경우 북한강을 활용한 레저시설이나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를 연계해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4계절 내내 가평의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은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렇다면 남이섬은 얼마만큼의 경제효과를 지역에 가져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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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효과도 상당하다. 남이섬이라는 브랜드로 인해 가평의 브랜드도 덩달아 뛰고 있는 것. 남이섬을 통해 가평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평의 수려한 자연환경도 덩달아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3년간 가평에 다녀간 생태관광객 수는 80만명. 이용료 수익만 92억5천만원에 이른다.
특히 캠핑인구가 늘면서 남이섬 이웃인 자라섬 오토캠핑장과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에는 지난해 14만6천910여명이 다녀가 최고의 캠핑지로 급부상했다.
앞으로도 가평군은 자연생태자원을 활용, 1천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고 소득도 창출하는 문화관광사업 플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이 남이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