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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웃음과 감동과 정이 있는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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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과 정이 있는 무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3/11/26 09:28 수정 2013.11.26 09:28
제3회 소주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합동발표회



실수투성이였다. 생전 처음 무대에 선 사람도 있고, 연습 때처럼 실력이 발휘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 무대장치까지 말을 듣지 않아 웃음도 나왔다.

하지만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잊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응원의 목소리도 들렸다. 서툴었지만 우리 이웃의 열정과 감동과 웃음과 정이 있는 따뜻한 무대였다.

지난 22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2013년 제3회 소주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합동발표회가 열렸다.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소주동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한 이날 발표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다.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 이상영 위원장은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태춘 전 위원장을 비롯한 1기 회원들의 노력으로 주민자치의 꽃을 피웠고, 이제 양산 제일의 자치위원회로 우뚝 서리라 기대한다”며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며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로 무대를 장식하는 주민들을 응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풍물반이 첫 무대를 열었다. 22명의 수강생들이 무대를 꽉 채우고 영남농악 사물놀이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이어 요가, 민요장구, 가요댄스, 노래교실 등이 진행됐다. 학생가요댄스, 하모니카, 기타, 색소폰 등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공연장 로비에는 서예작품, 예쁜 손글씨, 비누, 리본공예, 데코파주, 종이공예, 웹툰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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