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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양산고는 전북 함열고(8강), 경기도 화정고(4강), 인천 송도고(결승)와 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양산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내 탁구리그를 개최해 탁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우수 학교스포츠클럽’(지도교사 김용국)을 운영하고 있다. 만약 참가학생이 흡연과 학교폭력에 연루됐을 때는 승점을 감하고 해당학생은 징계를 받도록 해, 운동경기뿐 아니라 인성 함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승주역인 2학년 김민재 학생은 “점심ㆍ저녁 식사시간 등 여가시간을 이용해 탁구를 즐기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 좋다”며 “또한 체력도 기릴 수 있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규하 교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양산고가 공부와 운동 두 가지 모두 열심히 하는 학교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