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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경로당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대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건강마사지와 재활테이핑 등 다양한 재활운동을 펼쳤다. 또 건강상담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손자ㆍ손녀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
동원과기대 재활스포츠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재활스포츠봉사단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한국건강스포츠봉사단이 양산 전역을 돌며 찾아가는 건강재활운동봉사를 펼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던 것을 찬바람이 불면 어르신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높아 11월 들면서 매주 실시하고 있다.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이동갑 교수는 “봉사는 일회성이 돼서는 안 된다. 진심을 담아 꾸준히 하는 것이기에 재학생 시절부터 해왔던 봉사를 졸업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두 개의 봉사단이 함께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스포츠봉사단은 2007년부터 6년째 운영되고 있다. 2009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공모전에 당선돼 ‘찾아가는 건강재활운동서비스’라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