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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백년만의 귀환 - 양산 부부총 유물 ⑤..
문화

백년만의 귀환 - 양산 부부총 유물 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12/03 09:45 수정 2013.12.03 09:46




본지는 192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발굴된 뒤 일본으로 반출돼 도쿄국립박물관에 보관되다 93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 부부총 주요 유물을 특별전 기간 동안 지면을 통해 전시합니다. 양산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과거 양산의 찬란했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부부총 유물 특별전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재갈(轡  ) Reins / 신라 6세기  / 부부총 출토


말을 몰기 위해 말의 입에 가로 물리는 쇠토막으로 굴레에 달려 있으며, 한 끝에 고삐를 맬 수 있게 돼 있다. 입에 물리는 기구를 말하기도 한다. 양끝에 길게 끈으로 장착(裝着)시켜 말의 운동을 제어하거나 조종하며 정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말방울(馬鐸) Horse Bell / 전체길이 12㎝ 입지름 9.9㎝ / 신라 6세기 / 부부총 출토


청동으로 주조한 말방울이다. 입구부분은 완만한 활모양(弧狀)이며 꼭지에 둥근 고리를 달았다. 표면에는 사격자문(斜格子文)이 시문돼 있다.


철제발걸이(鐵製鐙子) Iron stirrups / 전체길이 28㎝ 輪部 직경 16.5㎝ / 신라 6세기


철로 만든 발걸이로 발이 닿는 부분을 둥글게 만들었다. 발바닥이 닿는 표면은 凹凸상으로 만들어 미끄러움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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