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봄을 추억하게 하는 ‘배내허브랜드..
생활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봄을 추억하게 하는 ‘배내허브랜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12/03 10:26 수정 2013.12.03 10:26
http://blog.naver.com/dhtnwjd30

크리스탈님의 블로그



여행 다니는 걸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저지만, 요즘은 일하느라, 새끼들(냥이) 키우느라, 밤에 학교 다니며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못 다니네요. 우울해지는군요! 그래서 예전에 여행 다녀온 곳을 포스팅하며 추억해 보려 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추워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못 보는 계절이니 조금이나마 봄 날씨 같은 ‘힐링’하시라고 소개합니다. 바로 양산 배냇골에 위치하고 있는 ‘배내허브랜드’.

날씨가 비가 살짝 촉촉하게 내리는 날이었어요. 콧속으로 기분 좋은 바람과 함께 향기로운 꽃냄새가 가득가득 들어갑니다. 겨울철에 그리워지는 따스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이었어요.

산과 나무들이 울창하게 둘러 쌓여있는 자연속의 라벤더 카페가 있어요. 여러 종류의 허브차가 가득가득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카페입니다. 구경 다하고 나와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기 참 좋아요.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흔들의자가 있네요. 연인과 다정하게 앉아서 사진 찍으면 그냥 화보가 될 듯. 친구들과 온 저는 그냥 구경만.

허브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푯말이 적혀있네요. 허브는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이랍니다. 반대로 인간은 과연 자연에게 유용할까요? 서로 상부상조하기 위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꽂히는 순간입니다.

수백만 가지들의 허브 종류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는 허브랜드 안에는 다른 세상에 와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머리도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자연의 소중함이 정말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향기도 함께 전하고 싶지만 아쉽네요.

구경을 쭈~욱 하면서 정말 이런 정원 속에서 집 짖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정말 맘이 편안해 지지 않나요? 비록 사진에 담은 추억이긴 하지만 보면서도 살짝 힐링이 되는 듯합니다.

먼 훗날 풍족하지는 못하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불안감 욕심이 조금이 사라지지 않을까합니다. 다만 조금의 외로움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날씨가 춥다고 움츠려 있지만 말고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는 건 어떠신지요.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