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양산지역 6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보광고ㆍ양산제일고ㆍ효암고에서 2명씩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는 양산지역 사립학교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6일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등 합격자 2천684명을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에 김태윤(보광고, 에너지자원공학과), 이창준(보광고, 재료공학부), 김정한(양산제일고, 에너지자원공학과), 정재현(양산제일고, 심리학과), 김세현(효암고, 영어교육과), 구사강(효암고, 화학생물공학부) 학생 등 모두 6명의 양산지역 학생이 서울대 수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출신 합격자가 늘어 상대적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했다. 양산지역 역시 지난해 10명이었던 것이 6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양산지역 서울대 합격생은 2007년 단 한 명도 없던 것이 2008년 8명, 2009년 7명, 2010년 6명, 2011년 12명, 2012년 6명, 2013년 10명으로 매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