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금주의 시사용어] 자라 증후군, 캡티브 마켓..
생활

[금주의 시사용어] 자라 증후군, 캡티브 마켓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12/17 09:45 수정 2013.12.17 09:45




자라 증후군


‘자라 증후군’은 부모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자라의 습성에 빗댄 신조어로 어미의 주머니 속에서 자라는 캥거루의 모습을 빗댄 ‘캥거루족’이나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 le)’과 동의어다. 이 용어들은 경제적 독립을 이뤄내지 못한 주로 20대 중후반, 30대 초반 이후의 독신자, 혹은 잠재적 독신자로서 일정한 직업이 없거나 아르바이트 등에 종사하며 대부분 부모의 경제력에 의지해 살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잠재적 소비자들이 제한된 공급자만을 만날 수 있는 시장을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캡티브 마켓은 하나의 기업에서 파생된 계열사 간 내부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에서 캡티브 마켓을 적극 활용 중이다.
이 시장은 관련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과 그룹 차원에서 해당 계열사와 더불어 다른 계열사의 고객까지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캡티브 마켓을 형성하기 어려운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