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U-영어놀이터가 양산지역에 생긴다.
양산시가 주민편익시설(동면 강변로 264-1번지) 2층에 있는 280㎡ 규모의 어린이 열람실을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영어를 접목한 오감만족형 ‘U-영어놀이터’로 조성했다. U-영어놀이터는 국토교통부 주관 U-시범도시 여성친화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전문인력 교육과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어놀이터는 나무와 숲이 울창한 정글을 주제로 IT기술을 활용해 실제 숲에 있는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새소리와 요정이 들려주는 영어동화 등이 펼쳐지는 ‘빅트리 놀이마을’과 동굴을 탐험하며 영어동요와 함께 뛰어노는 ‘동굴형 트램펄린’, 외줄타기와 징검다리 등 모험심을 길러주는 ‘정글탐험 조합놀이대’, 공룡 모형 내부의 벌집 미로에서 영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룡 벌집 미끄럼틀’, 숲 속에서 발견한 보물과 게임에서 획득한 보물로 교구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정글마트놀이’ 등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영어놀이터 내부에 CCTV를 설치해 자녀의 모습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관제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은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원은 40명으로 만 36개월~만 10세의 어린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6월까지 시범운영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 결과를 토대로 주 1~2회 야간 돌봄서비스와 2ㆍ4주 일요일 확대 운영 등 효율적인 정식운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