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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제일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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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제일고등학교(교장 황병준)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특별활동반 SAJ반 학생들은 지난 24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강서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SAJ반은 지난해에도 월동난방유를 기부하는 등 매년 연말 이웃돕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SAJ반 학생들은 “우리사회가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로 얼룩져 있다고는 하지만 청소년들이 작은 기부로 조금은 따뜻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학업에 더욱 매진해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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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정초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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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모금은 전교어린이회 자치활동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교어린이임원단이 모금함을 만들어 아침시간과 쉬는 시간에 교실을 방문해 성금을 모금했다. 학부모들도 흔쾌히 성금 모금에 동참해 쌀과 생필품을 구입한 것.
배정원 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만든 큰 사랑”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유난히 혹독한 올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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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초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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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해 감사의 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아나바다 장터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물품을 기증하고, 학교 원예활동을 통해 재배한 고구마와 돼지감자도 장터에 흔쾌히 내놓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익금은 학교 인근의 어려운 기관과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월동용품을 전달했고,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일정한 액수의 통장도 만들어 주었다.
정동화 교장은 “학생들 모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쳤다”며 “학생들이 나눔과 베풂이라는 사랑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서남 사랑나눔주간은 매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