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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보다 눈썰매장을 찾고 있었는데, 통도환타지아에 애들 타기 좋은 썰매장이 있다 해서 갔거든요. 근데 애들은 눈썰매보다 놀이기구를 더 좋아해서 계획을 변경하고 놀이기구를 위주로 탔습니다.
롤러코스터를 배경으로 찰칵 찍었어요. 저 다리를 건너봤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삐걱대고 부실한 느낌까지… 거기다 밑에는 물이 살짝 얼어있고. 통도환타지아가 오래된 놀이공원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옛 느낌 물씬. 시설이 그렇게 깔끔하거나 좋진 않았어요.
아이들이 회전목마를 좋아해서 회전목마만 2번 탔네요. 요즘 우리 아들이 말에 빠져있는데, 이때도 말만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다음은 유아전용 놀이기구, 마치 청룡열차 같죠? 둘이 같이 태웠는데 승현 군은 울음이 터져서 못 타고 공주만 탔네요.
몰랐는데 호랑이가 있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미니 동물원이라고 해서 호랑이, 오리, 거위, 닭 등등 조그맣게 동물들이 한쪽에 있어서 동물들 구경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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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도 탔는데 애들이 좀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두 번만 타고 나왔네요. 전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냈어요. 남편하고 데이트하러 나갈까 했지만, 애들하고 다 같이 보내니 더욱 좋네요. 비록 힘들긴 했지만….
그럼 이만 마무리 하면서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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