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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은 웅상고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문학 창작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작가의 삶의 자취를 느끼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독서토론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첫째 날은 김동리 소설 ‘역마’를 퀴즈로 만들어 학생들이 흥미있게 소설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독서토론, 작가에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둘째 날은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을 관람하고, 화개장터와 쌍계사 등을 둘러봤다.
웅상고는 “컴퓨터와 게임에 많이 노출돼 있던 학생들의 뭄과 마음이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이렇게 ‘살아 숨쉬는 배움터’를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