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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즐거운 영화보기]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겨울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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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영화보기]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겨울왕국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1/21 14:13 수정 2014.01.21 02:14




누구나 되돌리고 싶은 한 순간이 있다.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살고 있는 22세의 오스카는 2008년 12월 31일 아침잠에서 깨어나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다. 그것이 명확하게 어떤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그는 자신이 변화하기 위해 몇 가지 결심을 한다.

오늘이 생신인 어머니에게 보다 좋은 아들이 되는 것, 그 동안 소원했던 여자친구 소피나에게 보다 좋은 남자가 되는 것, 그리고 네 살 난 예쁜 딸 타티아나에게 보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 그는 친구들, 가족들, 낯선 사람들과 만나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다.

여자친구의 바람대로 새해를 맞아 불꽃놀이를 하러 간 오스카는 그의 삶에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사건을 만나게 된다. 만약 오스카가 변하지 않고 원래의 모습으로 살아갔다면 그 사건을 만나지 않았을까?

2008년 미국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을 영화화 한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평범한 일상에서 날벼락 같은 사건은 관객 역시 오스카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자매가 온다. 겨울왕국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바로 그 비밀.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난다.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야심작인 ‘겨울왕국’은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눈의 여왕’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은 이성적인 사랑을 주제로 다뤘던 디즈니의 원칙을 깨고 자매를 등장시켜 가족애를 강조했다. 얼음공주 엘사와 말괄량이 안나의 매력과 진정한 가족 사랑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겨울왕국은 타임지,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버라이어티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OST까지 거머쥐며 명품 애니메이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 북유럽의 환상적인 설원과 오로라를 그대로 스크린 위에 옮긴 듯한 영상미도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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