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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기수원지는 1932년에 축조됐으며 수영강의 지류인 법기천의 발원지입니다. 상수원 보호를 위해 80년간 출입이 금지됐으나, 지난 2011년 7월 15일에 법기수원지의 일부 구간이 개방됐습니다. 법기수원지에는 벤치,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높이 30m가 넘는 편백, 국내에서 보기 드문 반송 6그루 등 다양한 수목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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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덕분인지 편백 등 원시림이 가득합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나무를 뒤로하고 한 컷. 오랜만에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운을 받습니다. 법기수원지가 화려하거나 볼거리가 많은 유원지는 아니었지만, 도심의 메마른 감성에 익숙해진 도시인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