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양산시가 인구 30만 달성과 동남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열리는 선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비전과 각종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올바른 일꾼을 뽑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방선거가 분열이 아닌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연과 지연 등 기존 정치권의 구태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공정한 선거가 돼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방선거는 정치인 개인의 홍보 수단이 아닌 유권자의 축제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입니다.
지방선거 보도준칙 제정
이에 본지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유권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전달을 선거보도의 가장 큰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선거보도를 위해 ‘6.4 지방선거 보도준칙’을 제정해 공정한 정책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비판과 감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본지는 우선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선거보도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내ㆍ외부의 어떠한 압력과 청탁을 배격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을 가려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중앙정치권의 대립으로 인해 지역 이슈가 파묻히지 않도록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비방과 의혹은 사실확인을 거쳐 보도 여부를 결정하고, 부정이나 불편, 편법으로 공정한 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는 반드시 보도해 올바른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제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나 정치단체가 소수 혹은 비주류 세력이라는 이유로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겠습니다.
후보자 표기를 공정하게 하고(표기 순서 가나다순, 후보자등록 이후 기호순), 보도사진을 편파적으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유권자의 선거 참여 독려하는 다양한 기사와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끝으로 취재기자가 금품이나 향응 등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본사 윤리강령을 바탕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부당한 업부지시에도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편집권 독립을 강화하겠습니다.
선거는 유권자의 축제이자 양산시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본지는 유권자의 입장에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면밀히 비교ㆍ검토해 유권자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