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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위궤양
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 위궤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1/28 11:36 수정 2014.01.28 11:36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위궤양은 위점막의 손상으로 발병되며 속쓰림과 동통을 유발한다. 새벽녘에 갑자기 복부의 통증으로 잠을 깬다거나, 환절기에 만성적이고 주기적인 통증이 앞가슴이나 복부에 나타난다면 소화성궤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질환의 발생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점이 많아 두 질환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부른다. 일반인에게는 위궤양으로 통칭되기도 한다.

소화성궤양의 증상은 만성적이고 주기적인 통증이다. 또 식사 2~3시간 후에 동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공복시 상복부에 통증이 나타나면 우선 위나 십이지장궤양을 생각해야 한다. 궤양의 발생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방어 인자가 약화하거나 위산 등 공격 인자가 강화되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위궤양은 위염이 오래돼 발생하기도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위궤양은 위장의 소만(小灣)과 유문(幽門) 부위에서 잘 발생된다. 최근들어 유문 부위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헬리코박터균과 위궤양과의 관계가 활발히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위궤양 환자의 60~80%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고 있기도 하다. 헬리코박터균은 술잔을 돌려가며 마시거나,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저 또는 입맞춤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위궤양 환자의 주증상은 상복부 통증인데 특히 공복시에 명치 아래에서 심한 통증을 느낀다. 그 통증이 가슴과 등으로 뻗쳐 나타나기도 한다.

위는 신경망(神經網)이 많이 분포돼 있어 작은 뇌(腦)라고도 불린다. 위장도 뇌처럼 신경자극이나 감정의 동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액의 분비는 줄고 위산분비는 촉진돼 위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 위궤양 환자 중 약 30%정도가 신경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궤양은 육체적인 노동자보다 정신적인 노동자에게서 잘 발생된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E8, I2와 오안혈인 I38, H2, B5, I38, H2에 유색 기마크봉으로 좌우수에 자극을 주는 것이 위궤양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위궤양은 거의 대부분이 위승에서 발생되므로 위승방과 비정방을 한다. 또 기본방과 상응부위에 하루에 뜸을 5~6장씩, 2~3회씩 떠 주면 좋다. 비기능을 돋워주는 수지음식을 먹고 A8,12,16과 K9, F4에 기마크봉 유색 소형을 계속 자극주면 증상호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위궤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다. 정해진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과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서금4대 건강법으로는 기마크요법과 발판운동과 수지음식요법과 뜸요법이다. 이것을 생활화하면 최상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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